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투호/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카타르전 (문단 편집) === 전술 운영의 부재 === 경기 내내 유연한 전술 운영은 전혀 없었다. 위에서 언급했듯 카타르는 대표팀에 대해 맞춤 전술로 들고 나왔다. 전반전에는 철저하게 잠그는 축구를 통해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해버렸다. 또한 이미 대표팀의 좌우풀백이 형편 없는 크로스를 올린다는 것을 알고나 있듯 좌우는 텅 비워놓고 중앙만 철저하게 막았다. 그로 인해 황인범 시프트는 전혀 통할 길을 찾지 못했다. 또한 카타르의 공격 전술이 일정하지 않고, 매번 바뀐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조별리그와 4강은 그냥 스펙으로 찍어누르는 멀티득점 전술이었고, 16강에는 프리킥을 활용한 득점, 8강에서는 기습 중거리슛을 활용한 득점 후 잠그기였고, 결승전은 끊임없는 압박+기습 중거리슛이었다. 즉, 상대팀의 약점을 파고들어 유연하게 쓰는 전술이었다. 반면, 대표팀은 선수들에 대한 맞춤 전술이 거의 없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든 전술도 아니었다. 우선 체력 문제가 있었던 손흥민을 골대에서 멀리 위치하게 한 것도 그야말로 실책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소속팀 내에서도 요즘에는 거의 수비를 하지 않고 공격에 지속적으로 올라가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손흥민의 순간 순간 번뜩이는 스프린트와 강한 골 결정력을 충분히 활용하자는 것이고, 이는 [[신태용]] 감독도 [[슈틸리케호]]부터 계속 거론되던 손흥민 사용법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상담을 통해 알아내서 즐겨 쓰던 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손흥민은 [[신태용호]] 시절에는 슈틸리케호 시절 이후 어느 순간 멈췄던 자신의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기도 했다. 신태용호의 다득점자 1위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다만 이 때는 황의조가 없었다.-- 하지만 벤투호 내에서는 7경기동안 손흥민의 득점포가 전혀 터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남태희, 문선민, 석현준 같은 벤투호의 득점을 책임지던 공격수들도 사라진 상태에서 손흥민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는다면 황의조 하나만 믿고 가는 것인데 이는 최근 황의조의 체력문제나 이런 것을 감안하면 너무 무리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공격라인에서의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이 없었다는 것이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바레인전에서 손흥민 시프트가 실패해서 손흥민을 오른쪽 윙으로 옮겼는데 손흥민은 원래 왼쪽 윙이 주 포지션이다. 실제로 이 날 공격에서도 더 위협적이었던 순간 중 하나는 왼쪽에서 파고드는 공간이 나왔을 때였다. 소속팀에서 오른쪽으로 뛸 때에는 손흥민이 지금보다는 훨씬 앞에 올라가서 케인과 사실상 투톱으로 뛰는 다이아몬드 4-4-2의 투톱 일 때나 나오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선수에게 전혀 맞지 않는 옷을 계속 입히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이 11월 평가전까지 빠지고 조기소집도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본인의 철학에만 넣으려고 했던 것은 오히려 실책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황인범 시프트는 진짜 선수가 없으니 해보자는 선택에 불과했다. 애초에 남태희의 대체자로 대려온건 황인범이 아니라 이재성과 구자철이었다. 거기다 이청용도 소속팀에서는 중앙에 자주 선다고 하니 충분히 써볼만한 카드였다. 황인범은 비록 소속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였지만 벤투호에서는 3선으로 내려 앉는 플레이를 자주 했다. 이는 벤투호에서 황인범은 3선의 기성용-정우영을 백업해주는 것이었고, 결국 벤투 전술에서 남태희 롤을 대체하기는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결국 이 날 경기에서 황인범 시프트를 썼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아마 바레인전에서 행한 손흥민 시프트가 실패로 돌아가자 황인범을 올리는게 맞다고 봤나 했지만 황인범은 남태희 처럼 공격적인 드리볼러도 아니었고, 손흥민처럼 노련한 선수도 아니었다. 실제 경기 내에서 황인범은 1선과 같은 위치에 올라와 있지도 않으면서 양옆 윙보다는 훨씬 멀리 떨어지는 위치에 올라가 있었다. 즉 상대가 대놓고 황인범, 황의조만 막아놓으면 대표팀 공격의 방향은 성공률 5%에 불과한 크로스 의존 밖에 안 되고 그것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에 그야말로 말려들어가버리고 말았다. 또한 좌우풀백의 이용에서는 또 다시 미흡점만 가져왔다. 좌우풀백의 크로스 성공률은 고작 5%라고 이미 바레인전에서 혹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벤투식 축구에서는 결국 좌우풀백의 정확한 크로스가 중요했다. 하지만 둘 다 제대로 된 공격진영에서의 움직임은 없었고 단조로운 크로스만 시도했다. 사실 4-2-3-1의 두 좌우풀백은 공격진영에서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용, 김진수는 애초에 그럴만한 상황의 선수들이 아니다. 이용은 나이가 많은 상황이고, 김진수는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다. 한마디로 제 역할을 해줄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벤투식 4-2-3-1의 경우 거기에 맞는 선수 즉 3선에서 공을 뛰어나게 뿌려줄 수 있는 기성용 같은 패서와 2선 중앙에서 상대 진영으로 자주 침투해서 슈팅까지 정확하게 날릴 수 있는 남태희 같은 드리볼러 유형의 공격수, 좌우에서 완벽하게 공격진영으로 크로스를 올려줄 좌우풀백이 없으면 전혀 안 통하는 전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넷 다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 전술에 선수들을 끼어맞추기를 하다보니 결국 경기는 경기대로 안 풀리고, 득점은 득점대로 안 나오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경기 내에서의 플랜 B는 있었으나, 이미 4경기에서 지켜보다시피 이번 경기에도 전혀 없었다. 경기에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 즉 0:0 상황에서 무조건 득점을 내고 이겨야 하는 강팀에서 시도할 시점인 후반전 15분 이내가 아닌 지켜야 하는 팀이 선수교체를 시도할 시점인 후반전 30분이 넘어서야 선수교체를 하는 우를 또 다시 범했으며, 투입한 선수들의 면면도 경기를 바꿔주기보다는 결국 지친 선수들을 빼주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이거야 선수교체가 무슨 이긴 팀이 하는 선수교체도 아니고... 0:0의 상황에서 할 만한 선수교체였는지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상대에게 뼈 아픈 실점을 당하고 나서야 급해져서 공격수를 하나 더 집어넣는 플레이에 이것도 부족하니 센터백 수비를 톱으로 올려 놓는 웃지 못할 플레이를 감행했다.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건 마지막으로 교체 들어간 선수가 남태희와 비슷한 [[이승우|침투와 드리볼에 강점을 가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공격 방향은 오로지 좌우후방에서 중앙의 머리만 보고 올리는 그런 플레이로만 일관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경기 내 획기적인 전술 변화에 대한 개념도 없어 보였고, 선수 파악은 제대로 했는지도 의심 스러울 장면이었다. 게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멕시코 선수들이 집요하게 [[장현수]]만 노린 것에 대해 벤투호는 배운 점이 없는지 옐로카드를 이미 전반 37분에 받은 카타르의 6번 선수를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 공격수들이 그 선수를 향해 계속 돌진시켰으면 퇴장당하거나 퇴장을 두려워해 수비를 적극적으로 못하거나 교체되었을 것이다. 그 6번을 방치하다보니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에게 실점하는 웃기는 일이 발생했다. 거기다 이미 옐로카드를 수집한 15번 또한 방치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황의조고립.gif|width=100%]]}}} || || 황의조의 고립: 황의조가 스프린트하고 있으나 뒤에서는 설설 뛰고 있음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린움직임.gif|width=100%]]}}} || || 방향전환 후 10백을 부르는 백패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확률낮은크로스.gif|width=100%]]}}} || || 확률낮은 크로스: 크로스 시 황의조를 보고 올림 그러나 황의조는 혼자 있고 수비는 4명, 그마저도 컷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전형적인횡패스.gif|width=100%]]}}} || || 정우영의 횡패스: 대회 내내 지적된 정우영의 횡패스, 공간을 벌려준다? 그 패스로 이미 10백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공간창출부재.gif|width=100%]]}}} || || 역습 시 빠른 얼리크로스의 부재 (반대편 이용이 손들고 있음)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역습템포죽이기-2.gif|width=100%]]}}} || || 이후 문전으로 올리지 못하고 다시 백패스로 10백 소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움직임부재.gif|width=100%]]}}} || || 세컨볼이 떨어졌으나 줄 곳이 없어서 방황 다시 백패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제발그만좀....gif|width=100%]]}}} || || 손흥민이 뛰어가고 있으나 또 다시 횡패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몰랑패스.gif|width=100%]]}}} || || 간만에 전진패스 나왔으나 아몰랑 패스로 마무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손슬렁.gif|width=100%]]}}} || || 마크맨이 붙으면서 봉쇄된 손흥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백패스머신.gif|width=100%]]}}} || || 역습인데 체력 문제로 못 뛰는 손흥민. 결국 또 다시 백패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실종된종패스.gif|width=100%]]}}} || || 손흥민 중앙으로 자리잡는데 또 횡패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